캠코 제4호 공매 트렌드 리포트 발간

1분기 압류재산 공매 1315건 낙찰, 경쟁률 2.45대 1

한국자산관리공사 제4호 공매 트렌드 REPORT 표지./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공매에 대한 이해와 입찰참여를 돕기 위해 제4호 '공매(압류재산) 트렌드 REPORT'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매 리포트에는 올해 1분기 동안의 △압류재산 매각현황·추이 △지역·용도별 매각 현황 △낙찰자 현황 △특이물건 낙찰사례 등 공매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 1분기 공매 입찰은 2062건이 진행됐고 이 중 1315건이 낙찰되어 낙찰률 63.8%, 감정평가금액 대비 낙찰가인 낙찰가율은 77.5%, 입찰참가자 수 3223명, 경쟁률 2.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입찰 및 낙찰 건수는 각각 1028건(33.3%↓), 593건(31.1%↓) 감소한 반면 낙찰률은 2%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1.9%p, 입찰참가자 수는 1757명 감소했고 경쟁률도 2.61대 1보다 낮아졌다.

공매 리포트에는 주택시장 매매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부동산 주택시장 현황'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사기' 와 관련해 임차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설명 자료도 담았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유용한 공매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고 공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1984년부터 국가·지방자치단체로부터 압류재산 공매를 의뢰받아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2조원 정도의 체납세액을 징수해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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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