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 학생회, 코로나 백신 부작용 추정 투병 학생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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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충주고 학생과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현금 258만8470원과 충주사랑상품권 10만원을 충주상업고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안 충주상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모금운동을 펼쳐 600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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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학생 다행히 상태 일부 호전
충북 충주고등학교 학생회(회장 장한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의식을 잃은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 돕기 성금 268만여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뉴스1 5월18일 보도 참조).
지난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충주고 학생과 교직원이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현금 258만8470원과 충주사랑상품권 10만원을 충주상업고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충주상고 김영교 교장은 "충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각처에서 따뜻한 성금을 전달받았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알았는지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학생은 현재 산소호흡기도 떼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충주고 김종두 교감은 "고통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된다는 말처럼, 도움을 받는 친구는 어려움이 줄고 모금운동에 참여한 학생은 배려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투병 학생이 하루 빨리 나아 학교 수업도 받고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으러 가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앞서 은행원을 꿈꾸던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수막뇌염'으로 지난 4월 의식을 잃고 입원했다.
해당 학생은 4월20일부터 22일까지 감기 증상으로 결석했다가 4월24일 수막뇌염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하지만 5일마다 300만원가량 드는 병원비를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조부모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안 충주상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모금운동을 펼쳐 600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했다.
이 학생을 돕고 싶은 독지가는 충주상고 교무실로 전화하면 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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