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코로나에 지친 학생 정서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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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한 회복 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일반학생과 고위험군 학생 모두에게 심리·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위(wee)센터와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 운영으로 상황에 맞는 상담과 교육을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과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을 위한 응급심리지원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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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한 회복 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일반학생과 고위험군 학생 모두에게 심리·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위(wee)센터와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 운영으로 상황에 맞는 상담과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학교 내 마음건강교실은 초·중·고등학교 등 총 28곳에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학생과 정신건강 관심군 학생을 위한 응급심리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문을 연 우리아이마음건강지원센터에 3명의 정신건강전문의를 위촉해 정신건강임상심리사·정신건강전문상담사의 심층면담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학생들이 신속하게 학교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에서는 위기 학생 사례 관리와 함께 지역 내 8개 협약병원과 연계해 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신건강 위기 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10일 이상 입원 시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에만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90명에게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하고 13명에게 응급심리지원 활동도 펼쳤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매일 만나는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자살징후를 조기 발견해 학생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해 교사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생명존중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샌드아트 공연, 연극·뮤지컬 공연을 개최해 학생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최근 정신건강 취약 학생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 고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사 연수를 21일 실시했다.
초·중·고 교사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에서는 장진욱 대구광역시교육청 장학관이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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