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10월 대리기사 '쉼터 버스' 운행

박진형 2022. 6. 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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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0월 1일부터 '대리기사를 위한 심야 이동형 쉼터 운영사업'을 정식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도현 티맵모빌리티 대리사업·서비스 담당은 "이동형 쉼터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자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도하는 '상생' 프로젝트 일환"이라며 "지자체·공공단체가 운용하는 전국 33개 고정형 쉼터와 함께 대리기사들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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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0월 1일부터 '대리기사를 위한 심야 이동형 쉼터 운영사업'을 정식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 이동 노동자의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상생안이다. 중소 전화 대리운전 업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획했다.

티맵모빌리티는 45인승 대형 버스 여러 대를 복합 휴게공간으로 개조했다. △발마사지기·휴대용안마기를 이용하며 편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는 '안마존' △휴식 중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간식 등을 섭취할 수 있는 '자율 휴식·대기존' △각종 물품을 구비해 놓은 '운영존' 등으로 구성했다.

이동형 쉼터는 매일 2~3개 지역을 저녁 9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운행한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용 대상은 대리운전 등 플랫폼 기사 앱 등록 또는 가입자다. 이동형 쉼터를 이용하는 대리기사 수는 3개월 기준으로 최소 4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동형 쉼터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고 안전운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동노동 종사자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리운전 기사들은 하루 8~10시간가량 근무하며 평균 6~7㎞를 도보로 이동한다. 또 10명 중 6~7명은 수면장애를 호소했다.

김도현 티맵모빌리티 대리사업·서비스 담당은 “이동형 쉼터는 대리운전 기사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자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도하는 '상생' 프로젝트 일환”이라며 “지자체·공공단체가 운용하는 전국 33개 고정형 쉼터와 함께 대리기사들의 피로회복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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