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34.3도 등 찜통더위..4개 시군 '폭염주의보'

강교현 기자 2022. 6.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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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 지역에서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완주 34.3도를 비롯해 무주 33.5도, 전주 33.0도, 순창 32.9도, 남원 32.6도, 진안 32.4도, 익산 32.3도, 임실 31.6도, 고창 31.2도, 장수·정읍 31.1도, 김제 31.0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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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무더위 계속될 듯
전북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문회루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2022.6.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전 지역에서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완주 34.3도를 비롯해 무주 33.5도, 전주 33.0도, 순창 32.9도, 남원 32.6도, 진안 32.4도, 익산 32.3도, 임실 31.6도, 고창 31.2도, 장수·정읍 31.1도, 김제 31.0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남원과 순창, 임실, 무주 등 4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 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20도, 최고기온 27~30도)보다 높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더위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겠고,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발표되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한다"며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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