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칭, 물품대금 선입금 요구..신종 보이스피싱

김상우 2022. 6. 21.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을 사칭해 물품대금을 선입금할 것을 요구, 돈을 가로챈 신종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해시에 있는 식품업체가 지난 9일 대기업 식품회사인 삼양사가 알려준 계좌로 식용유 대금 3000만원을 선입금했다.

경찰은 삼양사가 통신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화가 착신 전환된 것을 일정 기간 알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삼양사, 보이스피싱 주의 홈페이지 고지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대기업을 사칭해 물품대금을 선입금할 것을 요구, 돈을 가로챈 신종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해시에 있는 식품업체가 지난 9일 대기업 식품회사인 삼양사가 알려준 계좌로 식용유 대금 3000만원을 선입금했다.

하지만 식용유를 받기로 한 날짜가 지나도 식용유는 도착하지 않았고 전화 연락도 끊겼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삼양사에 접근해 회선 문제를 거론하며 삼양사 대표전화를 착신 전환시킨 뒤 삼양사로 걸려오는 전화를 대신 받아 물품 사기를 벌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삼양사가 통신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화가 착신 전환된 것을 일정 기간 알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삼양사는 보이스피싱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최근 식품 도매상을 대상으로 삼양사 직원을 사칭해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다수 접수돼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이다.

"삼양사는 어떤 경우라도 개인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반드시 삼양사 법인계좌로만 거래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