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만 긴장 고조..골드만 "긴장 지수, 10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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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과 대만(양안) 긴장이 지난 10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에 노출된 대만 기술수출업체와 관광주 등의 변동을 토대로 시장의 암묵적 리스크를 측정하는 '양안 리스크 바로미터'라는 두번째 지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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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과 대만(양안) 긴장이 지난 10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의 전략가인 엘빈 소와 티모시 모에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정학적 긴장에 관한 뉴스 기사를 추적하는 양안 위험 지수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했고, 대만 주식시장에서 인버스 지수(역상관성·inverse correlation)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이는 더 넓은 대만 시장이 10년만에 처음으로 양안 위험에 가격을 매기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에 노출된 대만 기술수출업체와 관광주 등의 변동을 토대로 시장의 암묵적 리스크를 측정하는 '양안 리스크 바로미터'라는 두번째 지표를 만들었다. 애널리스트들이 지난 3개월 동안 투자자들이 양안 리스크를 높게 평가하면서 두 지표 모두 급등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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