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전임 시장 정책 재검토, 시정 중단이나 단절로 가지 않아야"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2. 6.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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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정 혁신을 강조하며 주요 정책의 계속 추진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대구는 계속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곳"이라며 "무엇보다도 제 임기 동안추진한 5+1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간구조 혁신,시민들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한 시정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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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산업구조 혁신,인재 육성 등 지속해야"
"취수원 이전, 제2의료원 건립 더 좋은 대안 있다면 환영"
"민선 6,7기 쌓워 온 대구 혁신 역량은 도약과 번영의 미래 소중한 자산"
권영진 시장-대구시 제공

퇴임을 앞둔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정 혁신을 강조하며 주요 정책의 계속 추진을 당부하고 나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이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8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대구는 계속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곳"이라며 "무엇보다도 제 임기 동안추진한 5+1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간구조 혁신,시민들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한 시정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대기업들이 지방으로 오지 못하는 것이 인재 확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인재를 키워주는 도시, 인재를 키워내는 도시에 새로운 산업과 기업들이 올 것이라는 맥락에서 3년 전부터 시작했던 휴스타 혁신 인재 양성사업은 업그레이드 해 계속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전임 시장이 했던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그것이 시정 중단이나 단절로 결론 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홍준표 당선인 측의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과 제2의료원 건립 문제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물을 이용하지 않고 댐 물을 끌어 오겠다는 것은 자신도 다 검토하고 논의했지만, 제 힘으로는 할 수가 없었다"며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더 없이 좋은 것이고 제2의료원 건립문제도 시민들의 뜻을 잘 살펴 취약한 공공 의료 환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차원에서 더 좋은 대안을 만드시면 박수를 쳐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퇴임 이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야당 시장 5년 그리고 코로나 3년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다.우선은 좀 쉬면서 가족과 평소 저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빚을 좀 갚으면서 인간적 도리를 하겠다"며 "앞으로 편찮으신 어머니를 모시면서 자원 봉사활동과 대학 강의 등 청년들의 멘토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를 혁신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쉽지만은 않았고 절체절명의 시간도 있었지만 한결같은 열망으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오신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계셔서 힘들지만 꿋꿋이 소명을 다할 수 있었다"며 "대구 시민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시도민의 단합된 저력 덕분에 숙원이었던 통합신공항 건설의 토대를 다지고 취수원 다변화와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 선정도 이뤘다"며 "민선 6,7기를 거치며 쌓워 온 대구 혁신 역량은 도약과 번영의 미래를 약속할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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