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대통령 혈액암 진단 받아.."정기적인 업무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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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공화국 대통령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달 말 정기 건강검진에서 헤모글로빈과 백혈구 수가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고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내과 및 중환자실 전문의 훌리오 산도발 박사는 "대통령이 진단받은 질병은 혈액암의 일종"이라고 AFP통신을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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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파나마 공화국 대통령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달 말 정기 건강검진에서 헤모글로빈과 백혈구 수가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고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전문의들은 대통령에게 골수생검을 권고했으며, 조직 샘플을 미국의 한 실험실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골수생검이란 혈액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골수 조직편을 채취해 골수의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코르티소 대통령은 정밀 검사 결과 혈액세포 생성을 방해하는 암의 일종인 '중급 위험도'(intermediate risk) 골수성형성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오는 7월 미국 휴스턴에서 두 번째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69세인 코르티소 대통령은 자신의 몸이 양호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업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과 및 중환자실 전문의 훌리오 산도발 박사는 "대통령이 진단받은 질병은 혈액암의 일종"이라고 AFP통신을 통해 말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암은 헤모글로빈 감소와 혈소판과 백혈구 등의 혈액세포가 감소해 빈혈이나 감염,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나고 체중 감소로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르소 대통령이 앓고 있는 암의 구체적인 유형에 따라 기대 수명이 "6개월에서 15년 사이"라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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