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7월부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1만600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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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효율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아동들이 이용하는데 편리하도록 전면 개선한 아동급식카드를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아동급식카드 개선으로 아동들이 사용에 불편없이 근처 어디서나 다양한 식단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의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질 높은 급식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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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4월 ㈜신한카드와 협약하고 아동급식카드 운영 등 시스템 개선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아동급식카드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그동안 아동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의 불편사항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가맹점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결식 우려 아동 8000여명이 거주지 주변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1900여곳에 한정됐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별도의 가맹점 등록 절차없이 신한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돼 1만6000여곳의 광주시 소재 대다수 음식점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주점, 카페, 빙과류 업체 등 결식 아동 급식 이용에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해 아동들의 낙인감 우려를 해소하고, 마그네틱 카드에서 IC칩 카드로 교체해 그동안 단말기 결제 오류로 인한 불편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대상자는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기존 꿈자람카드를 새로운 급식카드인 I-꿈 카드(아이꿈카드)로 교체 발급받을 수 있다. 교체 발급 기간은 오는 23~28일로 홀수연도생은 홀수일, 짝수연도생은 짝수일에 배부할 계획이다. 기존 카드는 7월1일 이후 사용이 안되는 만큼 6월말까지 집행잔액 역시 모두 사용해야 한다.
I-꿈카드는 영양있는 식사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는 의미와 함께, 어른이나 타인은 사용이 불가하며 오로지 사용 주체로서의 아동 본인인 나(I)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용앱 '광주 I-꿈 카드(아이꿈카드)'가 출시돼 상시적으로 가맹점 위치와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아동급식카드 개선으로 아동들이 사용에 불편없이 근처 어디서나 다양한 식단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의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질 높은 급식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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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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