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충남 민·관·기업 협력 거버넌스 시범지역 추진

박하늘 기자 2022. 6.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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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W아카데미·현대자동차아카데미·당진현대제철스쿨 제안
21일 오전 10시 천안 백석대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힘쎈 충남준비위원회 교육발전특별위원회 정책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천안]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교육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황환택·이하 교육특위)는 21일 오전 백석대 대학본부에서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천안과 아산, 당진을 민·관·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범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특위는 기업의 인재양성 참여와 산학연 협의체 정례화를 골자로 한 대학과 기업의 상생협력 체제 구축안을 발표했다. 교육특위에 따르면 충남도내 대학과 도내 50대 기업을 선정해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천안과 아산, 당진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유관기관 및 관계단체 간 공동기획·참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아카데미 △기업 아카데미 과정 자격증 수여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산학연 및 지자체 간 TF 구성 △충남도-대학-기업 간 협의체 구성 △상시·정례적 업무협력 체계 구축 △매 분기별 추진현황 보고 등을 진행한다.

특히 교육특위는 삼성 SW아카데미(소프트웨어), 현대자동차아카데미(전자, 전기, 모빌리티, 제어), 당진현대제철스쿨(야금, 금형, 금속) 등 지역에 소재한 대기업이 참여하는 인력 양성 모델을 제안했다.

발제를 맡은 이연우 교육특위 준비위원은 "이번 정부는 지역혁신사업으로 지자체 기업 공동 추진 공동 참여를 이끌어내는 사업을 대표사업으로 한다는 방침이다"라며 "충청남도와 기업, 대학이 상생 발전을 위한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요지다. 인적교류 및 정보 교환을 통한 인재 양성, 새로운 신기술을 위한 연구 개발도 공동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과 아산에는 충남도 내 대학에 소재한 30개 대학 중 14개가 집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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