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싱가포르 美대사 "대중관세 취소하면 인플레 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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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아델만 전 주싱가포르 미국대사가 "대중 관세를 철폐하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1% 감소하며, 이는 중간선거에서 바이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언급하며 "많은 경제학자들이 대중 관세를 철폐하면 CPI가 1% 하락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1%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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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데이비드 아델만 전 주싱가포르 미국대사가 “대중 관세를 철폐하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1% 감소하며, 이는 중간선거에서 바이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CNBC 인기 프로그램인 '스쿼크 박스'에 출연, "대중 관세 철폐가 중간선거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싱가포르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언급하며 “많은 경제학자들이 대중 관세를 철폐하면 CPI가 1% 하락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1%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실패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중관세에도 중국 경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미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오히려 미국 경제에 부메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중관세 철폐는 대통령의 사인만 있으면 된다”며 "바이든이 맘만 먹으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 경제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조만간 모종의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점점 더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자 바이든 행정부에 관세인하 또는 철폐를 촉구하고 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대중관세가 미국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대중관세가 전략적 목적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냉각 수단으로 관세를 철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중관세 철폐가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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