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찰 기강 해이 우려스럽다" 참여연대, 잇단 비위 비판

조준영 기자 2022. 6.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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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1일 '충북 경찰의 공직기강 해이, 우려스럽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잇따라 사건·사고에 연루된 사례를 들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최근 충북 경찰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음주 전동 킥보드 사고에 이어 폭행 혐의로 조사받는 경찰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은 충북 경찰 조직의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상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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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署 경찰관 사건·사고 연루 사례 대책 마련 요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충북도의회·청주시의회는 개혁의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1 © 뉴스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경찰의 공직기강 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뉴스1 6월21일 보도 참조).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1일 '충북 경찰의 공직기강 해이, 우려스럽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잇따라 사건·사고에 연루된 사례를 들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상당서에서는 형사과 소속 간부 경찰관이 전동 킥보드를 사고를 냈다. 사고 당일 해당 경찰관은 같은 과 직원과 함께 술자리를 한 것으로 확인,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일선 경관은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참여연대는 "최근 충북 경찰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음주 전동 킥보드 사고에 이어 폭행 혐의로 조사받는 경찰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은 충북 경찰 조직의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이상신호"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충북 경찰은 지난해 말 지구대 화장실 불법촬영 사건 등에 대응해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그러나 6개월이 지나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이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북 경찰이 이런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찾아 해결해야 한다"며 "청렴 정책, 공직기강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조직문화가 해이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사회 질서와 안녕을 보살펴야 할 경찰 조직은 시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속해 발생하면 조직 전체가 불신을 받을 수밖에 없다. 충북 경찰은 조직과 조직문화를 재점검해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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