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도 추가 '빅스텝' 예고.. 7% 인플레 억제 총력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RBA가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월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85%에서 1.35%로 0.50%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RBA가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월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85%에서 1.35%로 0.50%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필립 로 RBA 총재는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주(駐)호주 미국상공회의소 주최 ‘경제전망과 재정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5.1% 수준인 물가상승률을 2~3%대로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 총재는 그러면서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물가가 오르는 현상)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RBA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지난 2020년 11월부터 18개월 동안 역대 최저 수준인 0.10%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들어 연간 물가상승률이 5.1%까지 치솟으면서 기준금리를 지난 5월과 6월 각각 0.25%·0.5% 포인트 잇따라 인상한 바 있다.
로 총재는 “올해 나타나는 고물가 충격이 지속적인 인플레 기대심리로 이어지면 이를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우려했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연금 비상]① 보험사에 맡긴 노후자금 ‘마이너스’… 月 100만원 중 10만원 사업비 떼 가
- 금투세 대상자, 2020년엔 수천명이라 봤는데 지금은 수십만명일 수도... 원인은 채권
- [인터뷰] “대통령이 찾는 양복점, 한땀 한땀 제작”...페르레이 손미현 대표
- “위고비 독주 끝내자” 글로벌 빅파마들, 비만신약 ‘왕좌의 게임’
- 고공행진 구리 가격,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 나오는 이유
- 방준혁 M&A 전략으로 성장한 ‘넷마블’... 코웨이·스핀엑스 덕봤지만 1조원대 차입금 숙제
- [체험기] “가성비에 휴양까지” 제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 [농축산 열전]② ‘형님·아우’ 하는 보리·밀… 곡식 넘어 기호 식품으로 진화
- ‘여성판 N번방’ 방통위는 “위법” 카카오 “회원 신고 없어 제재 불가”
- [가봤어요] “장인 정신에 매료”… 에르메스 팝업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