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무형문화재 원여 선생 문도전 '금빛 내리다'..부산시청 전시실

박채오 기자 2022. 6.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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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원여문도전(展) '금빛 내리다'가 26일부터 7월2일까지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전은 이승규 선생과 그의 문하에서 불화를 배우고 있는 23명 제자의 단체전이다.

전시회 주최측인 원여문도회는 "부처님의 현신 모습을 기록해둔 32상 80종호에는 '온몸이 황금빛이다'는 구절이 있다"며 "그러므로 불교에서 금빛은 곧 부처님을 일컫는다. 스스로 빛을 내는 금은 부처님이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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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포스터(원여문도회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2회 원여문도전(展) '금빛 내리다'가 26일부터 7월2일까지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원여 이승규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118호 불화장 이수자로, 근현대 우리나라 불화계에 큰 획을 그은 춘담봉은~금호약효~보응문성~금용일섭~해봉석정의 화맥을 계승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이승규 선생과 그의 문하에서 불화를 배우고 있는 23명 제자의 단체전이다.

전시회 주최측인 원여문도회는 "부처님의 현신 모습을 기록해둔 32상 80종호에는 '온몸이 황금빛이다'는 구절이 있다"며 "그러므로 불교에서 금빛은 곧 부처님을 일컫는다. 스스로 빛을 내는 금은 부처님이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장의 모든 작품에는 금빛이 담겨 있다"며 "금빛을 찾아보면서 관람하시길 바라며, 그 빛이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추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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