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휴게권 실태 조사..전북 노동자 3분의 1 휴게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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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전국 13개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실과 복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전북 지역은 노동자의 3분의 1가량이 휴게실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권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북 지역 노동자의 30.7%가 휴게실을 갖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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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전국 13개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실과 복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전북 지역은 노동자의 3분의 1가량이 휴게실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산업단지 노동자 휴게권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북 지역 노동자의 30.7%가 휴게실을 갖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하청 노동자 48.3%가 별도의 휴게실이 없다고 답했다.
또 시설과 설비 차이도 크고, 정규직이 이용하는 헬스장, 샤워실을 이용하면 근무지 이탈이라는 말로 눈치를 준다고 답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에게 잠시라도 짬을 내어 쉴 수 있는 휴게실을 건강권이며 최소한의 인권"이라며 "우리 사회는 세계 최장의 장시간 고강도 노동으로 매년 520여 명의 과로사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만 명의 노동자가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서 제대로 쉴 수 있는 휴게시설이 절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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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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