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모아타운' 첫 공모 21곳 선정.. 강남권 2곳

김송이 기자 2022. 6. 21.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한 '모아타운' 정비사업 대상지로 21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21곳을 선정하고 모아주택 활성화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각 대상지별 노후도,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 검토해 12개 자치구, 21곳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한 ‘모아타운’ 정비사업 대상지로 21곳을 선정했다.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시범사업지 일대 전경. / 뉴스1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21곳을 선정하고 모아주택 활성화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의 다가구·다세대 등 노후 저층주거지를 묶어 공영주차장 설치 등 대단지 아파트처럼 관리 가능하도록 짓는 새로운 유형의 지역 정비방식이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14개 자치구, 30곳의 지역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각 대상지별 노후도,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 검토해 12개 자치구, 21곳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 는 지역별로 종로 1곳, 성동 2곳, 중랑 4곳, 강북 1곳, 도봉 2곳, 노원 1곳, 서대문 1곳, 마포 2곳, 양천 2곳, 강서 1곳, 구로 2곳, 송파 2곳 등이다.

모아타운 대상지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곳도 포함됐다. 이 지역들은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도시재생사업 취소가 불가피했지만, 모아타운으로 선정되면서 재생사업과 연계 추진이 가능해졌다.

대상지 21곳은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서울시에서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의 법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을 구비와 매칭해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올 하반기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해 이르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모아타운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투기 방지대책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분쪼개기 등을 통한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23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한다. 권리산정기준일까지 착공신고를 마치지 않은 사업의 토지 등 소유자는 추후 모아주택 사업이 시행될 경우 현금청산대상자가 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중 모아타운 대상지 발굴을 위한 자치구 공모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직접 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자치구에 제출하는 ‘모아타운 주민제안’도 추진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저층주거지가 새로운 정비수법 도입으로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