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부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사업' 선정

홍정명 2022. 6.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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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능형로봇 중소기업의 제품화 진입 장벽 해소와 국산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은 산업부, 경남도, 창원시가 총 150억 원(국비 80억, 지방비 45억, 민자 25억)을 투자해 2026년까지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연구센터 2개 동 연면적 530㎡ 증축과 서비스로봇 검증 장비 21종 23대를 구축한 후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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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비 80억 원 확보…로봇리퍼브센터 구축사업 이어 쾌거
경남로봇랜드재단 증축, 서비스로봇 검증장비 23대 구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소재 경남로봇랜드재단의 로봇연구센터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2.06.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능형로봇 중소기업의 제품화 진입 장벽 해소와 국산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0일 산자부 '중고로봇 리퍼브(재제조)센터 구축사업’으로 국비 100억 원 확보에 이은 쾌거여서 더 의미가 있다.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은 산업부, 경남도, 창원시가 총 150억 원(국비 80억, 지방비 45억, 민자 25억)을 투자해 2026년까지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연구센터 2개 동 연면적 530㎡ 증축과 서비스로봇 검증 장비 21종 23대를 구축한 후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은 가정용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가 2019년 46억 달러(5조4100억 원)에서 2022년 115억 달러(13조5000억 원)로 연평균 35.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새로운 기술과 융합으로 로봇 중심의 제조 및 서비스 산업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비대면시대의 로봇 수요는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연구개발(R&D)센터에 구축되는 '서비스로봇 플랫폼 제작·지원 센터'는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활용한 서비스로봇 산업 활성화와 경남로봇랜드재단 자립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소재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서비스로봇.(사진=경남도 제공) 2022.06.21. photo@newsis.com

제품 다각화가 가능한 서비스로봇을 제작하고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로봇 개발과 제품화 부담을 완화하고, 국산 서비스로봇 제품화를 통한 세계적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

또한,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활용한 주행시험 성능평가를 통해 서비스로봇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전문기업 육성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로봇 산업의 장기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은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연관 산업의 수요가 풍부하고 국가산업단지 등 로봇산업의 수요처가 집적되어 있으며, 그간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 등 로봇산업의 적극적 투자로 제조용 로봇 분야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조여문 경남도 제조산업과장은 "연이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남의 맞춤형 특화 로봇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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