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 시행..주민들 "괜찮네"

장인수 기자 2022. 6. 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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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시행 중인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뽑혀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2월부터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시행 중이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는 동네서점에서 구매한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주는 제도다.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명륜당 본점, 명륜당 분점, 동아서적 등 서점 3곳의 원하는 도서를 월 2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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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159권 신청..대여·반납 절차 간소화 호응
21일 한 주민이 옥천읍 내 서점을 찾아 도서를 구매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시행 중인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뽑혀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2월부터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시행 중이다.

시행 후 4개월 동안 60여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31명(5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대 17명(28%), 50~60대 11명(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도서는 총 159권으로 한국소설, 교양 과학, 어린이 역사 동화 등 신간 도서의 신청이 많았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는 동네서점에서 구매한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주는 제도다.

기존 도서관 희망 도서 서비스는 1개월 걸리던 도서 대출 대기시간을 최대 5일로 단축했다.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명륜당 본점, 명륜당 분점, 동아서적 등 서점 3곳의 원하는 도서를 월 2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도서 준비 문자를 받으면 서점에서 책을 직접 구매하고, 14일 이내 다시 구매한 서점에 반납하면 책값을 환불해 준다.

최영찬 평생학습원장은 "서점에 반납된 도서는 군민도서관, 이원·군북 작은 도서관과 개관하는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와 군서 작은 도서관의 소장 도서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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