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지급..24일지급

고양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급격한 물가상승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고양페이(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며 지급 대상은 5월29일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급 한부모 가정 등 약 2만7000가구다.

지급은 오는 6월24일부터 7월29일까지 이뤄지며,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거주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급여자격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급액은 오는 12월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다만 이번 지원금은 관내 연매출 10억미만 소상공인 업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유흥-향략-사행-레저 업소, 상품권 등 일부 품목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조경임 복지정책과 팀장은 21일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홀로 계시거나 근로활동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