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어느덧 8년, 위대한 시민이 계셔 소명 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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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만료 1주일을 앞둔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년간의 시장직 수행과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 시장은 "2014년 7월 1일, 대구를 혁신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계셔 힘들지만 꿋꿋이 소명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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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시장 퇴임 기자간담회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든든한 밀알 되겠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임기 만료 1주일을 앞둔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년간의 시장직 수행과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 시장은 “2014년 7월 1일, 대구를 혁신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계셔 힘들지만 꿋꿋이 소명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민의 단합된 저력 덕분에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신공항 건설의 토대를 다지고 취수원 다변화의 물고를 틔웠다.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선정도 성숙한 시민의식에 힘입어 숙의민주주의의 새 역사가 되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또 “아직 미완의 사업과 난제도 남아있지만 민선 6, 7기를 거치며 쌓아온 대구의 혁신역량은 도약과 번영의 미래를 약속할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재임 기간 중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우리 모두에게 각고의 시간이었다”면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동참과 응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상이 없어서 치료도 받지 못하고 가정에서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며 남몰래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한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8년의 대구혁신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이제까지 쌓아온 대구혁신의 초석은 미래번영의 반석이 되어 위대한 대구를 더욱 빛낼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저는 이제 대구시장으로서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고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며 “인간 권영진을 과분하게 사랑해 주시고 더욱 성숙하게 키워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저는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든든한 밀알이 되어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며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봉사의 길을 힘차게 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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