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부터 63세까지..손흥민 인종차별 12명, 사과 편지 적었다

김건일 기자 2022. 6. 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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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에게 인종 차별을 한 영국 현지팬 12명이 사과 편지를 적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1일(한국시간)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남성 12명이 온라인에서 런던 유명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인종 차별 혐오를 부추기는 단어와 행동, 그리고 글을 게시한 혐으로 조사받았다"며 "이들은 모두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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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9)에게 인종 차별을 한 영국 현지팬 12명이 사과 편지를 적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 12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일어났다.

에딘손 카바니가 골을 넣었지만, VAR 판정 결과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에게 반칙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그러자 일부 맨유 팬들이 SNS로 손흥민을 비난했고, 인종차별적 발언이 잇따랐다.

한 달 뒤 수사에 착수한 메트로폴티탄 경찰은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서 남성 12명을 인종적 증오심을 조장한 혐의로 체포했다. 연령대는 12세부터 63세까지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하는 대신 사과편지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 대변인은 "남성 12명이 온라인에서 런던 유명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인종 차별 혐오를 부추기는 단어와 행동, 그리고 글을 게시한 혐으로 조사받았다"며 "이들은 모두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당시 경기 이후 토트넘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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