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류세 한시 면제 검토".. 경기침체 질문엔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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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한시적 유류세 부과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예해방일 연휴인 20일(현지시간)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시적인 유류세 부과 중단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들여다볼 자료를 기초로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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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에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 없어
바이든 대통령은 노예해방일 연휴인 20일(현지시간)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시적인 유류세 부과 중단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들여다볼 자료를 기초로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도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유류세 한시 면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말부터 예정된 유럽 방문에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여행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28일 EU가입 신청을 했고, EU 집행위원회도 긍정적 입장이다. 오는 23∼24일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하면 우크라이나는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고, 정식 가입을 위한 본격 협상에 돌입한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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