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없는 고원도시로 은하수 보러 오세요"..태백시 여름철 은하수 마케팅 추진
“열대야 없는 고원 도시 태백으로 은하수 보러 오세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인 태백시의 평균 해발고도는 902m에 달한다. 이처럼 높은 지역에 자리 잡은 데다 공해지수 또한 낮아 별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은 은하수를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그믐날인 7월 29일과 8월 27일에 은하수가 가장 선명하게 보이고, 전후 일주일이 사진찍기에 좋은 시기다.
강원 태백시는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시작으로 여름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태백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은하수 여권 2022 ver’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하수 여권은 태백시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여권을 가지고 7개 은하수 ‘핫스폿’을 다니며 스탬프 인증을 받은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선착순 600명에게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Magnet)을 기념품으로 준다. ‘마그넷’은 쇠를 끌어당기는 자기를 띤 물체를 말한다.
7개 핫스폿은 함백산 은하수길(해발 1312m·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1.50), 스포츠파크(812m·1.50), 오로라파크(686m·5.50), 탄탄파크(742m·2.80), 구문소(540m·5.20), 태백산 당골광장(865m·4.07) 등이다.
이밖에 태백시는 오는 7월 공식 SNS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두 차례에 걸쳐 ‘전제훈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은하수 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21일 “여름철 별을 관찰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은하수 투어 등 매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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