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은평구청 압수수색..구청장 '선거법 위반' 혐의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사진=뉴시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1일 은평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은평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올초 설 명절을 앞두고 수행비서를 통해 은평구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사과박스 약 200개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의 수행비서는 선물을 받은 이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구청장실과 비서관실 PC에 있는 내부문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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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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