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수원, 공식 사과문 발표.. 폭행 가해자 '2년 홈경기 출입 정지'

(베스트 일레븐)

수원 삼성이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수원 서포터의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 팬으로 알려진 해당 서포터는 향후 2년간 홈경기 출입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수원은 21일 구단 채널을 통해 지난 1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포터 간 폭행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19일 한 수원 팬이 서울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수원은 사과 및 징계 내용을 전달함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다음은 수원의 사과문 전문.

수원삼성축구단은 슈퍼매치 때 발생한 불미스런 사고에 대해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떠한 폭행도 용납, 옹호되어서는 안됩니다.

수원삼성은 이번을 계기로 보다 성숙하고 건전한 응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구단은 이번 사건 가해자에 대해 향후 2년간 홈경기 출입을 정지시킬 방침입니다.

해당 소모임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는 한편, 올시즌까지 홈경기 시 단체복 착용 및 배너 설치를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구단은 폭행 사건 근절을 바라는 모든 수원 팬들을 대상으로 구단이 주최하는 '클린 서포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2022. 6. 21

수원삼성축구단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