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있기에..' 울산, 서울 잡고 전북전 패배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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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울산현대가 FC서울 원정에서 반전을 꾀한다.
지난 19일 울산은 홈에서 현대가 라이벌인 전북에 1대3으로 패했다.
A대표팀에 다녀온 엄원상(7골 4도움)이 전북을 상대로 집념의 골을 터트렸고, 경기 내내 부지런히 뛰며 팀 공격에 활력이 됐다.
지난 3월 11일 서울과 홈에서 열렸던 5라운드에서 헤더로 본인의 울산 데뷔 골을 신고하며 2대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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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울산현대가 FC서울 원정에서 반전을 꾀한다.
울산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를 임한다.
현재 16경기를 치른 울산은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을 기록 중이다. 2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29), 3위 전북현대(승점28)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선두다.
지난 19일 울산은 홈에서 현대가 라이벌인 전북에 1대3으로 패했다. 전반 초·중반 수비가 급격히 흔들려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엄원상이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밀어 넣으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후반에 맹공을 퍼부었으나 바코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례적으로 “전북전 패배는 내 책임이 크다. 다행히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첫 패배를 당했다. 과연 이 순간에 어떤 스텝으로 나아갈지가 중요하다. 우리 팀에 중요한 메시지를 줬다”라며 스스로 자책하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실망감만 있었던 건 아니다. A대표팀에 다녀온 엄원상(7골 4도움)이 전북을 상대로 집념의 골을 터트렸고, 경기 내내 부지런히 뛰며 팀 공격에 활력이 됐다. 주장인 이청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해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경기 조율과 날카로운 패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전력 질주해 볼을 빼앗는 등 솔선수범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헌신과 투혼을 발휘한 긍정적인 면도 엿볼 수 있었다.
절치부심한 울산이 축구화 끈을 더욱 조였다. 전북전이 끝난 후 빠르게 재정비를 했고, 미팅을 통해 문제점 분석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경기에서 엄원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서울과 홈에서 열렸던 5라운드에서 헤더로 본인의 울산 데뷔 골을 신고하며 2대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정에서 또 한 번 좋은 추억을 살리겠다는 목표다.
사진=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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