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근본주의 '중심'..카타르 월드컵, '원 나잇' 했다가 최대 징역 7년 '경고'

조영훈 기자 2022. 6.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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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성관계가 금지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르는 사이 간 이른바 '원 나잇'이 금지될 예정이다.

카타르에서는 혼외 성관계와 동성간 성관계가 법적으로 금지되며, 적발될 경우 재판에 넘겨져 징역 최대 7년형을 받을 수 있다.

나사르 알 카터 카타르 월드컵 집행위원장은 "모든 팬들의 안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하나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이는 우리 문화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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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성관계가 금지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모르는 사이 간 이른바 '원 나잇'이 금지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팬들이 일상적 일을 하는데 대해 심각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영국 사법당국의 불안감을 커져만 간다"라고 전했다.

카타르 국내법 때문이다. 카타르에서는 혼외 성관계와 동성간 성관계가 법적으로 금지되며, 적발될 경우 재판에 넘겨져 징역 최대 7년형을 받을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어떤 문화든 환영한다"라고 밝혔으나, 그렇지 않을 거란 우려가 코진다. 이미 이성 간 한 방을 예약한 경우 부부가 아니면 호텔 객실 예약이 취소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 음주 문화가 대부분 금지될 예정이다. 국가 전체에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이 강하게 뿌리내려 있다. <데일리 스타>는 "만일 체포된다면 엄격하고 무서운 결과가 따라올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매우 나쁜 대회가 될 거란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나사르 알 카터 카타르 월드컵 집행위원장은 "모든 팬들의 안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하나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이는 우리 문화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보수적 이슬람 국가인 만큼 경기장에서 다양성을 의미하는 무지개 깃발도 금지할 거란 보도도 이어진다. 만수르 알 안사리 카타르축구협회 사무총장은 "LGBT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거라면 받아들일 사회에서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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