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호' 부산, 문창진‧김동수 영입..중원‧수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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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의 부산 아이파크가 U23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문창진(29)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수비수 김동수(27)를 영입했다.
부산은 21일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문창진과 베트남 호앙아인 잘라이의 김동수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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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의 부산 아이파크가 U23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문창진(29)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수비수 김동수(27)를 영입했다.
부산은 21일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문창진과 베트남 호앙아인 잘라이의 김동수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창진은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2012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로 직행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시즌을 포항에서 활약한 문창진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연령대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동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II를 시작으로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 독일 VfB 뤼베크, FC안양을 거쳤다.
부산은 "문창진은 타고난 축구 지능과 검증된 개인 능력을 가진 선수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골을 연결하는 능력이 좋다. 부산의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동수는 부산의 중앙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영입한 자원으로 뛰어난 제공권과 특유의 적극성을 가진 커버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다수의 해외 경험을 통해 부산의 수비 조직력을 단단히 구축할 수 있는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창진은 "동료들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다. 부산이 높은 순위에 갈 수 있게끔 노력해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수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통해 팀이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이달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을 경질하고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부산은 3승6무11패(승점 15)로 11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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