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2022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참석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2. 6.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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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최근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석했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김해시를 포함해 11개 시군이 총회에 참석해 슬로의 철학과 이념을 시정(市政) 가치로 삼자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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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650억원 지원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 업무협약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김해시는 최근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석했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김해시를 포함해 11개 시군이 총회에 참석해 슬로의 철학과 이념을 시정(市政) 가치로 삼자는데 뜻을 모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전 세계 33개국 287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총 17개 시군이 가입돼 있다.

이번 총회는 국가별 네트워크 동향과 이슈 발표, 신규슬로시티 회원 도시 인증 공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연맹의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은 '2021년 한국의 슬로시티 행정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슬로마을 지정 등 가장 많은 행정사례를 충족한 김해시의 행정력을 소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 고유의 전통과 현대문명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지향하는 것이 김해시가 추구하는 슬로시티의 진정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지속적인 성장·개발정책과 슬로시티의 철학인 기술·자연·문화·사람과의 조화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가한 김해시 공무원 등 모습 ⓒ김해시

◇ 김해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650억원 지원

경남 김해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반기 융자 규모는 당초 600억원이었으나, 상반기 잔여 자금 50억원을 포함해 총 650억원 규모다. 김해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한 중소제조업체가 융자 대상이다. 업체당 융자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이차보전율은 2.5%인데,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은 증명서를 제출하면 우대금리 0.5%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농협 등 12개 은행(지점 무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김해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7월1일부터며, 자금 소진 시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 경영안정자금이 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 업무협약

경남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1일 공정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4대 기초노동질서 확립 업무 협약식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협약에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과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지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근로계약서 작성과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 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질서 확립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우선 대상으로 노동 현장에서 이뤄져야 할 기본 질서를 알리고, 지도해 사업주 스스로 자율 개선·준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가 앞장서 노동 현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를 알리고 지도해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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