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모양까지 빼 닮은 '수박빵' 출시

수박 맛과 향까지 수박을 빼 닮은 '수박빵'이 출시돼 화제이다.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수박빵은 고창수박과 고창복분자를 원료로 만들어 향긋한 수박 향과 달콤함이 배어 있어 맛과 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초록색에 짙은 줄무늬가 있는 동그란 수박 모양으로 반으로 자르면 빨간 속살에 점점이 박혀있는 씨까지 수박을 빼 닮았다.

빨간 앙금에서 새콤하고 달콤한 수박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또한 검은깨를 활용해 수박씨를 표현하면서 먹는 재미와 맛의 고소함을 더했다.

고창군은 "일본 캐릭터 빵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로 국내 유명작가와 디자이너가 협업해 포장 디자인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고창수박빵은 커피나 우유 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좋고, 얼려 먹어도 젤라또와 같은 느낌을 맛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창수박빵 임득선 대표는 "지속적으로 청정한 고창의 농산물을 활용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캐릭터 제품으로 전통주, 아이스크림, 음료, 카라멜 초콜릿 등을 만들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고창수박빵은 카카오톡선물하기, 마켓컬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고창군 농특산품판매장, 학원농장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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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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