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전북도 "내년 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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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지난 19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유산위원회가 연기되면서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북도는 세계유산위 개최 방식이 정해지면 내년 초쯤 가야고분군 등재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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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무기한 연기
고창 갯벌 사례 비춰 온라인 회의 등 검토 전망
방식 정해지면 내년 초쯤 등재 결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지난 19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유산위원회가 연기되면서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북도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유네스코가 올 하반기쯤 회원국들의 의견을 물어 온라인 회의, 기존 개최지 유지, 개최지 변경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는 세계유산위 개최 방식이 정해지면 내년 초쯤 가야고분군 등재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 측의 이번 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하자는 제안을 회원국이 수용했다.
21개 위원국으로 이뤄진 세계유산위원회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출한 심사 결과를 토대로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창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사례를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당시에도 유산위가 연기됐다. 이후 1년 뒤에 온라인 회의를 통해 등재 여부를 결정했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가야고분군은 전북·경북·경남지역 7곳이다.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령 지산동,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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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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