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상공인 "근로자와 상생 위해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최저임금제도 개선과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최저임금의 비약적인 인상으로 소상공인은 생존을 위해 손발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오랜시간 함께 일한 직원을 내보내야 했다"며 "인건비 부담으로 나홀로 사장이 되어 겨우 버티는 현실을 감안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최저임금제도 개선과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시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최저임금의 비약적인 인상으로 소상공인은 생존을 위해 손발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오랜시간 함께 일한 직원을 내보내야 했다"며 "인건비 부담으로 나홀로 사장이 되어 겨우 버티는 현실을 감안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저임금은 2017년 6470원에서 2022년 9160원으로 5년간 무려 42%가 인상됐으며, 인건비 부담 증가로 일용직 아르바이트와 근로자들의 고용기회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외면한 채 정부가 현재 논의 중인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방식대로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뜻을 최저임금 정책에서 배제하고, 임금 차등적용을 미룬다면 지역은 물론 국기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소상공인 생존을 위협하는 최저임금 단일적용을 규탄하며 근로자와 상생할 수 있는 임금제도로 개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또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정부의 최저임금 적용에 업종별 차등화, 주휴수당 폐지 등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