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든든한 밀알 돼 시민들과 늘 함께 할 것"

김장욱 2022. 6. 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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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든든한 밀알이 돼 시민들과 늘 함께 하고, 특히 더 나은 인간 권영진으로 새로운 봉사의 길을 힘차게 가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혁신의 8년을 맞아 위대한 대구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14년 7월 1일 대구를 혁신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소회했다.

권 시장은 "쉽지많은 않았고,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간도 있었다"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온 위대한 시민들이 계셔서 힐들지만 꿋꿋이 소명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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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 토대 다지고, 숙의민주주의 새역사도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7기 이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민선 6기와 7기 8년간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든든한 밀알이 돼 시민들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앞으로도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든든한 밀알이 돼 시민들과 늘 함께 하고, 특히 더 나은 인간 권영진으로 새로운 봉사의 길을 힘차게 가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오전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혁신의 8년을 맞아 위대한 대구시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14년 7월 1일 대구를 혁신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소회했다.

권 시장은 "쉽지많은 않았고,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시간도 있었다"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온 위대한 시민들이 계셔서 힐들지만 꿋꿋이 소명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에는 늘 고통이 뒤따른다"는 그는 "미래신산업으로 향한 새로운 산업혁신에 꿋꿋이 매진해 준 지역 경제인 여러분과 도시구조를 재편하는 공간혁신의 대역사에 힘을 실어주 시민 한분 한분의 노력 덕분에 힘든 길이었지만 외롭지 않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8년간의 성과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권 시장은 "시·도민의 단합된 저력 덕분에 오랜 숙원이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토대를 다지고, 취수원 다변화의 물고를 틔우며 대구경북의 한마음을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 선정 역시 성숙한 시민의식에 힘입어 숙의민주주의의 새역사가 됐다"며 "민선 6, 7기를 거치며 쌓아온 대구의 혁신역량은 도약과 번영의 미래를 약속할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와 관련 "대구에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2월 18일부터 일일 확진자 제로를 만들기까지 53일간은 우리 모두에게 각고의 시간이었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병상이 없어 치료도 받지 못하고 가정에서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며 남몰래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권 시장은 "눈물겨운 사투 속에서도 스스로 격리하고, 서로를 도우며 세계 최초의 방역대책을 만들어 글로벌 감염병 대응의 모범이 됐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8년의 대구혁신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출범과 민선 8기의 개막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대구혁신의 초석은 미래번영의 반석이 돼 위대를 대구를 더욱 빛낼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의 시장으로 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힘든 내색 없이 8년간 전심전력을 다해준 1만여 대구시 공무원의 노고에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오는 30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에서 기념식수 및 퇴임식을 갖고 시장 임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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