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양키스전 무안타 2볼넷..19경기 연속 출루 행진

권혁준 기자 2022. 6.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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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안타없이 볼넷 2개를 골라내며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89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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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8회 동점 만들었으나 9회 2실점..2-4패
양키스는 시즌 50승 고지 선착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안타없이 볼넷 2개를 골라내며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89에서 0.286으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29일 양키스전부터 이어져 온 연속 경기 출루는 '19경기'로 늘렸다.

이날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개릿 콜로 그간 최지만이 강한 면모를 보여온 상대였다. 최지만은 이 경기 전까지 콜을 상대로 타율 0.474(19타수 9안타)에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콜은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이며 좀처럼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콜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외야 좌측 펜스 앞에서 상대 야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탬파베이는 7회까지 콜에게 단 한 개의 안타로 때리지 못하고 노히트로 끌려갔다. 최지만을 포함해 단 3개의 볼넷만 얻어냈고 스코어도 0-2로 열세였다.

8회말 선두타자 아이작 파레데스가 중전안타를 터뜨려 콜의 노히트를 깨뜨렸다. 그러자 양키스는 1사 후 마무리 클레이 홈즈를 투입하는 강수를 띄웠다.

탬파베이는 홈즈를 상대로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고, 얀디 디아즈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마누엘 마고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홈즈의 2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종료됐다.

최지만은 2-2 동점이 된 뒤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홈즈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얻어내 찬스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 타자 랜디 아로자레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9회초 수비에서 애런 힉스에게 1타점 3루타, 호세 트레비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실점, 결국 2-4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36승31패로 이날 승리를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37승31패)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내려갔다. 반면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50승(17패) 고지를 선점, 같은 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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