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콜에 무안타 침묵' 고개 숙인 최지만, 치명적 실책까지 저질렀다

2022. 6.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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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게릿 콜 킬러'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이 상대한 양키스 선발투수는 게릿 콜. 최지만은 1회말 2아웃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콜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없어 득점은 없었다. 4회말 1아웃에서는 콜의 90마일 슬라이더가 꽂히면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말 2아웃에서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탬파베이는 콜의 7이닝 노히트 호투에 막혀 7회까지 1점도 뽑지 못했고 8회말 선두타자 아이작 파레디스의 중전 안타로 콜의 노히트 행진을 깨면서 분위기를 살리기 시작했다. 조쉬 로우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큼지막한 타구였고 양키스는 콜 대신 클레이 홈즈를 마운드에 올리며 탬파베이의 추격을 봉쇄하려 했다.

탬파베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우전 적시 2루타와 얀디 디아즈의 투수 땅볼로 1점을 따라간 뒤 마누엘 마고트의 투수 방면 안타로 2-2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어 최지만이 볼넷으로 출루해 역전 찬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랜디 아로자레나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역전은 해내지 못했다.

그러자 양키스는 9회초 애런 힉스의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 3루타와 호세 트레비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고 결국 탬파베이는 2-4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최지만은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다. 7회초 땅볼을 잡은 유격수의 송구를 한번에 잡지 못했고 이것이 양키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탬파베이가 0-2 리드를 허용하는 실점이었다. 이는 최지만의 시즌 2호 실책으로 기록됐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86로 하락했고 콜 상대 통산 타율 역시 .367(30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최지만이 실책을 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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