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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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실시한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 조사에서 일본 뇌염 매개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일본 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과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 예방 접종 일정에 맞추어 접종을 실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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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실시한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 조사에서 일본 뇌염 매개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 및 야외 활동 시 주의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해 지역의 축사 2곳, 공원 1곳, 도심지 1곳을 선정, 지난 4월~10월 매주 2회에 걸쳐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 17일 실시한 조사에서 확인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 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극히 일부에서 고열, 두통, 경련, 혼수 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20 ~ 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4월 7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 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되어 질병관리청이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일본 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과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 예방 접종 일정에 맞추어 접종을 실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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