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어루 상사뒤여 용전들노래'..광주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농요' 용전들 노래가 광주문화재단 토요상설공연 무대에 선다.
광주문화재단은 25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용전들노래보존회를 초청해 '여어루 상사뒤여' 무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노래는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됐으며 광주 북구의 대표적인 '농요'로 보존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광주무형문화재로 지정·고시됐으며 70여 명의 회원이 용전들노래보존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5일 오후 3시…용전들노래보존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대표적인 '농요' 용전들 노래가 광주문화재단 토요상설공연 무대에 선다.
광주문화재단은 25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용전들노래보존회를 초청해 '여어루 상사뒤여' 무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공연은 모판을 만들며 부르는 '모판만들기(오위소리)'로 시작해 못자리에서 모를 뽑아내면서 부르는 '모찌기(먼들소리)', 여러 명의 농군이 손을 맞춰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모심기(상사소리)', 초벌 김을 매며 부르는 '초벌매기(마뒤어소리)'가 펼쳐진다.
또 김매는 소리 '두벌매기(지화자·떨아지소리)'와 '만드리(덩실로소리)'가 연주되며 논두렁을 나오면서 부르는 '논두렁노래(애리사소리)'와 농사가 잘된 집에서 한바탕 놀며 풍년을 기원했던 '방개소리·아롱소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관객과 함께하는 '설장구놀이' '열두발상모' 등도 펼쳐진다.
공연은 정영을(기획·연출·쇠·소리), 이은영(소리·설장구), 이연우(소리), 진준한(장구·설장구), 신영화(징), 김이권(쇠), 이현우(북·설장구), 고현영(설장구), 김익수(북·열두발상모), 표우식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용전들노래는 용전동 일대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노래(노동요)로 1960년대 말까지 전해졌지만 맥이 끊겼다.
노래는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됐으며 광주 북구의 대표적인 '농요'로 보존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광주무형문화재로 지정·고시됐으며 70여 명의 회원이 용전들노래보존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