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와 비장애 사이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센터 개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22일 개관하고,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실태와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해 적절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경계선지능인들에게도 체계적이고 공정한 교육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시민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당사자·가족 심리상담
제도 사각지대 경계선지능인 지원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22일 개관하고,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사다리 복원을 위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으로, 교육과 복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지능 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는 못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집단을 '경계선지능인'이라고 한다. 국내 전체 인구의 13.5% 7명 중 1명이 경계선지능인으로 추정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니어서 교육과 복지정책에선 소외되고 있다.
지원센터는 중구 세종대로에 연면적 485.9㎡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3번 출구(3분 거리)와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5분 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1:1 상담을 위한 상담실, 소규모 모임이나 특강,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 자조모임을 진행하거나 이용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원센터는 경계선지능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심리적, 정서적 지원도 병행한다. 상담은 개관과 함께 시작하며,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은 기획·개발 등 준비 과정을 거쳐 9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또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현황분석 등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원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실태와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해 적절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경계선지능인들에게도 체계적이고 공정한 교육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시민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