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센터 개관..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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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시는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시민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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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일 오후 3시 개관식 진행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 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는 못하는 사람들이다. 국내 전체 인구의 13.5%, 7명 중 1명이 경계선지능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법적으로 장애인이 아니어서 교육과 복지정책에서는 소외계층으로 분류된다.
시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서울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인들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실태·현황 파악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는 지원센터는 중구 세종대로에 연면적 485.9㎡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센터는 ▲1대 1 상담을 위한 상담실 ▲소규모 모임이나 특강,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 ▲자조모임을 진행하거나 이용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효과적·체계적 지원을 위한 연구활동, 25개 자치구·복지관 등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적·정서적 지원도 병행한다.
센터 개관식은 22일 오후 3시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시는 전국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모든 시민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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