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엑솔라코리아 이사 "개발기업과 동반 성장..한국게임시장 적극 투자"

안수민 2022. 6.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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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솔라는 항상 개발기업과 함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성장하고 싶어 합니다. 올해 설립 17년 차지만 기업 조직 문화는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이 성장에 목말라 있습니다. 이에 엑솔라는 항상 성장 가능성을 가진 개발기업을 끊임없이 찾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미란 엑솔라코리아 사업개발팀 이사는 "엑솔라를 단순히 페이먼트 회사로 인식하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개발기업이 게임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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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란 엑솔라코리아 사업개발팀 이사

“엑솔라는 항상 개발기업과 함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성장하고 싶어 합니다. 올해 설립 17년 차지만 기업 조직 문화는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이 성장에 목말라 있습니다. 이에 엑솔라는 항상 성장 가능성을 가진 개발기업을 끊임없이 찾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미란 엑솔라코리아 사업개발팀 이사는 “엑솔라를 단순히 페이먼트 회사로 인식하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개발기업이 게임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 기업 성공이 곧 엑솔라 성공'이라는 확신이 있어서다. 엑솔라코리아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전역을 담당하고 있다.

엑솔라코리아는 이러한 차원에서 지난 15~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 엑스포'에 참여, 방문 기업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회사는 게임이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외 다양한 곳에 접목되고 있고 메타버스도 연을 맺은 장르라고 생각해 동반 성장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박 이사는 “특히 한국 게임 시장에 적극 투자하기 위해 한국 전문 담당자까지 신규 고용해 펀딩 유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투자금 조달·펀딩이 필요한 다양한 개발사 요구에 맞게 틀에 박힌 투자가 아닌 개발기업과 엑솔라 모두가 상생하는 다양한 투자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 5월 부산 출장에서 만난 '서클프롬닷'이란 개발기업을 꼽았다. 박 이사는 “젊고 똑똑한 멤버들이 '쿠산:늑대들의 도시'란 게임을 개발 중에 있는데 플레이 영상을 매우 감명 깊게 봤다”면서 “특히 동물을 의인화한 아트가 예술적이면서도 독특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엑솔라와 펀딩을 협의하고 있고 스팀을 통해 연내 정식 서비스한 후 PC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엑솔라코리아는 올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 기회를 쥘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모바일 플랫폼에 국한한 게임이 크로스 플랫폼 시장으로 개편되고 있는 데다 P2E(Play to Earn) 게임 장르 강세로 인해 다양한 플랫폼 게임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 결제솔루션 시장 진입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박 이사는 “작년 말부터 엑솔라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시장에 주목하고, 아울러 P2E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게임 아이템의 NFT 판매까지 대응하는 NFT 결제 솔루션을 개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의 붐이 일어나면서 NFT로 발행한 게임 아이템을 암호화폐나 토큰이 아닌 실물 결제 수단으로 결제하려는 개발기업의 NFT결제 솔루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엑솔라코리아는 올해 한국을 제외한 해외 1등 목표 시장으로 일본을 지목했다. 회사는 올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일본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도쿄게임쇼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일본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 일본어에 능통하면서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을 고용한 데 이어 추가로 현지 인력을 채용 중”이라면서 “올해 일본 출장을 통해 대형 기업과 의미있는 거래를 논의하는 등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일본 시장에서 좋은 사업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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