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휩쓴 '우마무스메' 뭐길래..-60% 카카오게임즈 12% '껑충'

오정은 기자 2022. 6.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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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대비 60% 폭락한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신작 게임 효과에 주가가 급반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를 올해 최고의 주력 상품으로 선정해 '국내 앱마켓 매출 3위'를 목표로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오전 11시 우마무스메를 국내 양대 앱마켓(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했는데 첫날부터 애플 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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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대비 60% 폭락한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신작 게임 효과에 주가가 급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카카오게임즈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신작을 등에 업고 낙폭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대비 6500원(12.87%) 오른 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마무스메(ウマ娘·말 소녀)는 일본 사이게임즈(Cygames)가 실존하는 일본의 경주마를 미소녀로 의인화시켜 만든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어가 이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3년의 준비 끝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일본 현지 출시 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3위까지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시장에서도 '우마무스메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사이게임즈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1년 이상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를 올해 최고의 주력 상품으로 선정해 '국내 앱마켓 매출 3위'를 목표로 세웠다.

출시 전 우마무스메는 미소녀 캐릭터가 주축인 게임으로 일본 문화의 서브컬처(Subculture·하위문화) 특성이 강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하지만 '일본색 짙은 게임이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마무스메는 전일(20일) 출시와 동시에 한국 시장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오전 11시 우마무스메를 국내 양대 앱마켓(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했는데 첫날부터 애플 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구글 순위가 중요한데 구글 스토어 매출 순위는 일주일치 누적 매출 기준으로 순위 진입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게임 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2022년 상반기 대세 게임은 대부분 PC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이렇다할 대박 신작 게임이 부재하는 상황에 혜성처럼 등장한 우마무스메는 조용하던 게임 시장을 강타했다.

하지만 게임 출시 당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오히려 10% 급락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상승 등 비우호적 거시경제 환경으로 시장 자체가 부진했고 게임주 주가는 더욱 부진했다"며 "애플 스토어 매출 1위 등극 뉴스가 주식시장 마감 후 전해지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우마무스메는 20일 오전 11시 출시 10시간 40분 후 애플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대작 리니지W(1위까지 14시간 소요)보다 빠른 속도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초기 일 매출 3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일 매출 5~10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우마무스메는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게임이 아니므로 일본처럼 원만한 매출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매출 지속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도 오딘의 대만 성과를 통해 시장 전망치(867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최근 단기 주가 낙폭과대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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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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