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분위기 좋다' 성남, 김천 상대로 승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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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경기력을 개선한 성남FC가 김천상무와 원정 경기로 분위기를 이끈다.
그동안 대구에 약했던 성남인데 이날은 무승부가 아쉽게 느껴질 만큼 경기력이 좋았다.
포백으로 바꾼 전술이 확실하게 자리 잡은 성남은 수비 불안을 잊고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성남은 소극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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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경기력을 개선한 성남FC가 김천상무와 원정 경기로 분위기를 이끈다.
성남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직전 대구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동안 대구에 약했던 성남인데 이날은 무승부가 아쉽게 느껴질 만큼 경기력이 좋았다. 포백으로 바꾼 전술이 확실하게 자리 잡은 성남은 수비 불안을 잊고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A매치 휴식기에 진행한 보강 훈련이 성과를 냈다. 성남은 소극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풀었다. 혹서기를 대비한 체력 훈련의 효과가 강한 압박 전술로 이어졌고 공격은 골을 합작한 구본철과 팔라시오스의 파트너십을 완성했다.
팔라시오스의 부활이 반갑다. 팔라시오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임에도 팀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 팔라시오스의 공격포인트를 기다린 성남은 대구전에서 가능성을 봤다. 장기를 앞세워 대구 수비를 공략한 팔라시오스는 구본철의 동점골 장면에서 수비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빼어난 개인기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팔라시오스가 대구전에서 이마를 다쳐 출전 여부가 관건이다.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경기서 3골을 넣고 있는 구본철을 살릴 공격 파트너를 다시 만드는 게 김천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성남은 3일 간격으로 치르는 김천 원정을 앞두고 컨디션 회복에 가장 신경 썼다. 성남 관계자에 따르면 구본철과 최지묵 등 대구전에 나섰던 선수들이 쉼 없이 회복 훈련에 참가하며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상을 입었던 이종호는 순조로운 회복세로 출전이 예상되며 대구전에서 일찍 교체된 강재우도 약한 타박으로 확인됐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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