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로 더위 이기자..노원구 '공원 내 물놀이장' 25일 개장[서울25]
서울 노원구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내 물놀이장을 오는 25일부터 개장한다.
노원구는 각심(월계2동 555), 공릉동(공릉2동 63), 들국화(중계2·3동 501), 느티울(상계6·7동 741), 한내(월계3동 1-1) 등 공원 내 물놀이장 5곳을 25일 문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물놀이장은 25일부터 8월28일까지 65일간 가동된다. 다만 각심어린이공원은 주변 단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7~8월 중 한달만 운영할 예정이다.
공원 내 물놀이장은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이용 요금이 없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별도 수영복 등을 준비하지 않고 편안한 복장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노원구는 동네 공원에서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개장하지 못했다.
물놀이장은 체온 유지 등 아이들의 안전과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40~50분간 가동 후 10~20분간 휴식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릉동을 제외한 4개 물놀이장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4회 운영하고,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5회 운영한다. 공릉동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50분, 주말 낮 12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다. 다만 모든 물놀이장은 우천 시 가동을 중지하는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노원구는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용수 교체와 수조 청소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월 2회 수질검사도 의뢰해 탁도· 대장균·유리잔류염소 항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2~3명씩 배치한다. 깨끗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한 유지관리 근로자도 별도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노원수학문화관 앞에 위치한 당현천 음악분수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 25m 높이 물줄기와 신나는 음악, 워터스크린에 분사된 영상 아트가 펼쳐진다. 당현천 음악분수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20분간 가동하고 월~화요일은 휴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2년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못해 많은 주민들이 아쉬워했다”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신나고 안전하게 뛰어놀며 더위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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