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친정팀 흥국생명 컴백..총액 7억원 최고대우

이석무 2022. 6.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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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34)이 친정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다시 돌아온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다시 돌아온 김연경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김연경의 복귀는 우리 구단 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김연경이 배구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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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4)이 친정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다시 돌아온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1일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김연경과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구단으로부터 적극적인 권유를 받고 심사숙고 끝에 V리그 컴백을 결정했다.

1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로 인해 팬들과의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면서 “배구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다시 돌아온 김연경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김연경의 복귀는 우리 구단 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김연경이 배구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외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2020~21시즌 친정팀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한 시즌을 뛰면서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뒤 중국리그 상하이에 진출한 김연경은 유럽 또는 미국 진출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해왔다. 하지만 결국 V리그에 컴백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기로 결심을 굳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에 대한 보유권이 아직 1년 남아 있다. 따라서 김연경은 완전한 FA가 되기 위해서는 흥국생명에서 1년을 뛰어야 한다. 김연경이 2022~23시즌을 흥국생명에서 온전히 마치면 국내와 해외 가리지 않고 원하는 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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