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전선 땅 속으로..상도로·사당로 일대 지중화 착공[서울25]

이성희 기자 2022. 6.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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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를 제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땅 속에 묻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서울 동작구가 본격화하고 있다.

동작구는 상도2동 주민센터~동작경희병원 구간과 신남성초~솔밭로 입구 일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해부터 주요간선도로인 상도로 1단계(상도역~상도2동 주민센터), 상도로 2단계(상도2동 주민센터~동작경희병원), 사당로 신남성초~솔밭로 입구 등 총 3450m 구간 한전주와 통신주 총 130주 지하 매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상도로 1단계 1040m 구간이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상도로 2단계와 사당로 신남성초~솔밭로 입구 일대 등 총 2410m 2개 구간 한전주와 통신주 총 79본 지하 매설 작업을 시작한다.

동작구는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3년 통학로 주변 중앙대부속초등학교~흑석어린이집 920m구간도 가공배전선로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3개 구간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과 더불어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학교주변 통학로와 주요간선도로 지중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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