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 "전북권 4대 도시로 만들겠다"
기사내용 요약
"1단계 8만 인구 사수, 2단계 10만 인구 탈환, 3단계 12만 인구 확보"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민선 8기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은 21일 "김제시가 전북권 4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공약을 하나하나 점검해 완성해 나겠다"라고 했다.
뉴시스와 만난 정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 빠르고 신속한 정책 시행, 행정조직 시민 만족형으로 개편,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돼왔던 각종 규제 혁파 등을 제시 했다.
이어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시민들의 요구사항 등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 제안창구를 운영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인수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인수위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강병진 전 도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하는 15명의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시정 전반에 걸친 업무 파악과 공약 사항의 검토, 각종 문제사업과 현안 사업에 대한 해결책, 새로운 정책 발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시정지표와 시정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설명해 달라.
"시정방침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하고자 한다. 민선 8기 김제시의 최고 행정 이념인 시정지표를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라고 정했다. 전북권 4대 도시는 전주, 익산, 군산 그다음은 김제가 돼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급히 풀어 가야 할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김제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제 도약의 주요 과제는,
"향후 50년이 아닌 100년의 세월을 내다보고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새만금을 포함한 전북 서부권 통합시 출범에 선제 대응하고 소프트웨어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 신항만·군산공항과 연결되는 동서남북 고속 교통망을 이용하여 배후 물류단지의 조성을 통해 유망 기업과 기업인들 경제활동의 장으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니 신도시 개념의 지리적,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성 넘치는 베드타운을 조성해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는 도시개발 정책을 추진하겠다."
-김제시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소멸 위기의 도시로 전락했다. 중장기적인 인구성장 기본계획은.
"인구의 감소는 특정 한 분야의 문제가 아닌 현대사회의 전반적인 사회문제다. 인구성장에 필요한 사회적 여건 등에 대한 대비한 목표를 단계적으로 수립했다. 1단계는 8만 인구의 사수, 2단계는 10만 인구 탈환, 3단계는 12만 인구 확보로 설정했다. 임기 내 반드시 인구성장 시대로 전환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
-지역 특성에 맞는 김제만의 일자리 창출이 요구되고 있다. 마스터플랜이 있다면,
"지평선산업단지가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장 가동률을 90%까지 끌어 올리는 한편, 백구 제2특장차 전문화단지의 조속한 준공으로 인구 유입에 한층 가속도를 붙여나갈 계획이다. 또 기업, 문화·예술, 체육, 교육 등 소프트파워 산업의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3000개를 단계적으로 창출해 청·장년들이 넘쳐나는 생동감 있고 활력 있는 김제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업산업의 쇠락이 현실화하고 있다. 해결 방안이 있다면,
"김제시 경제의 기반인 농업이 무너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농업수도의 위상 확립'을 시정 방침으로 정했다. 각종 행정지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구조의 고도화와 선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곳간’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찾겠다. 농업도시인으로 청년들이 꿈꾸며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보조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다. 선거 후유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 당선인의 복안은,
"이번 선거는 유독 정책대결이 실종되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가 극심해 주민들을 사분오열시켰다.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민심을 먼저 추스르고 아우르겠다. 시장 취임과 더불어 모두를 포용하고 화합하는 데 앞장서겠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면서 김제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부터 본선까지 힘을 실어준 시민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린다. 민선 8기의 핵심 가치는 시민 행복이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투구하겠다. 새로운 시작에 걸맞은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정책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믿고 지지해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행복을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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