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종목돋보기] 조광ILI, 신사업 스팀트랩 수주경쟁 본격화 "매출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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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ILI가 주력제품인 안전밸브와 함께 스팀트랩도 본격 수주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조광ILI 관계자는 "스팀트랩의 고객군은 자사의 주력제품인 안전밸브와 같다"며 "정부의 부품 국산화지원, 국내경쟁사 부재에 더해 해외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전밸브 만큼의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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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주력제품인 안전밸브와 함께 스팀트랩도 본격 수주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제품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매출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21일 조광ILI은 올해 본격적으로 스팀트랩 수주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스팀트랩은 열교환 뒤 빠져나오는 스팀을 트랩 내에 축적하고 응축수도 일정량이 되면 자동 배출하도록 하는 밸브를 말한다.
국내 육상 설계조달시공(EPC) 및 조선소와 주요장비 및 배관에 사용되며 대부분 수입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해외 기업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시장규모를 독과점의 형태로 점유하고 있다.
조광ILI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지난해 대용량 스팀트랩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 개발 완료와 동시에 국내 조선사로부터 연이은 수주가 이어지며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해에는 스팀트랩 시장에 진출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돌입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밸브 제품은 1개의 설비배관라인에 2종류 이상의 밸브가 함께 설치되므로 주력 제품인 안전밸브의 선전은 스팀트랩과 스트레이너 등의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안전밸브 69%, 스팀트랩 6%, 감압밸브 4%를 차지한다.
최근 정유 플랜트, 조선업 등 전방 산업 호황에 따른 수주량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 스팀트랩의 시장규모는 2022년까지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시장 진출 시 대규모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 외산 대비 가격 품질, 납기문제 고객대응이 빠르게 가능해 해외 제품 대신 제품을 택하는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조광ILI 측의 설명이다.
조광ILI 관계자는 "스팀트랩의 고객군은 자사의 주력제품인 안전밸브와 같다"며 "정부의 부품 국산화지원, 국내경쟁사 부재에 더해 해외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전밸브 만큼의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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