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말 타고 등장한 마지막 광고, 강호동이 그대로 재현한다

김자아 기자 2022. 6. 21. 10: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고(故) 송해의 마지막 광고./야놀자 유튜브

방송인 고(故) 송해의 마지막 광고를 후배 방송인 강호동이 그대로 이어 받는다.

21일 강호동 소속사 SM C&C, 야놀자 등에 따르면 강호동은 생전 송해가 모델로 활동한 야놀자 광고의 뒤를 이어 신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강호동은 고인을 향한 존경과 애도의 마음으로 송해의 광고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이 광고는 송해의 생전 마지막 광고로, ‘야놀자해’란 콘셉트로 이달 초 온라인에 공개됐다.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8일 송해가 별세하자 야놀자는 추모의 의미로 방영을 중단했었다.

이후 야놀자는 지난 15일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즐거움을 전하고자 광고 제작에 참여했던 송해의 뜻에 따라 오늘부터 2주간 온라인과 TV에서 광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 댓글엔 송해를 그리는 시청자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고(故) 송해의 마지막 광고./야놀자

야놀자는 이 광고에 딥페이크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송해의 전성기 모습을 그려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던 송해의 뜻을 반영한 것이다.

광고는 송해가 34년간 진행했던 KBS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멘트인 “전국~”으로 시작한다. 자신을 ‘놀기 좋아하는 남자’라고 소개한 송해가 말을 탄 채 바다를 질주하거나 서프보드를 들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국내 여행을 독려하는 내용이다.

방송인 강호동이 고(故) 송해의 '야놀자해' 광고를 이어 받았다./뉴스1

야놀자는 이달 말부터 강호동이 모델로 참여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모든 수익은 강호동의 뜻에 따라 사단법인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에 기부돼 후배 코미디언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