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SUV, 출시 2년 반만에 20만대 돌파 '눈 앞'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 모델이 이달 글로벌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 SUV인 GV60, GV70, GV80은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19만5920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GV 모델이 올해 들어 월평균 8800대가량 팔린 것을 감안하면 이달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2019년 12월 첫 SUV 모델인 GV80을 출시했으며 2020년 10월 GV70, 작년 11월 전용 전기차 GV60을 잇따라 선보였다. 올 2월에는 GV70의 전동화 모델도 출시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GV80 10만9244대, GV70 8만1392대, GV60 5284대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6년6개월만인 지난달 글로벌 누적 판매 70만대를 넘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현재 2023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대형 전기 SUV GV90을 개발 중으로, 판매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GV90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한 제네시스의 두 번째 전기차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는 등 2035년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